TANGENT AUDIO ELIO STEREO

price 599,000 won

Overview

Tangent Audio사의 ELIO STEREO

레트로 플러스 미니멀 디자인

엘리오 스테레오는 430mm x 140mm x 285mm의 크기라서 일단 ‘미니 스피커’는 아닙니다. 테이블, 책장, 어디든 간단히 배치할 수 있으나 앞뒤가 길기 때문에 약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제품을 빌리지 않고 판매처의 매장으로 찾아가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매장 바깥쪽에서는 사진을 찍고, 매장 안쪽의 룸 튜닝된 청음실로 옮겨서 본격적으로 기능과 소리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또한 다른 오디오 감상문 작성과 동일하게 2회 방문하여 검토하는 방식입니다. 한 번만 사용해봐도 제품 특징을 찾아낼 수 있지만 한 번 더 확인해보면 결론이 명확해지기 때문입니다.

탄젠트 엘리오 스테레오는 채널당 20W 출력의 앰프를 내장한 스테레오 스피커의 올인원 시스템입니다. Wi-Fi 연결을 통한 인터넷 라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겸하며,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답게 FM 라디오와 CD 플레이어도 탑재했습니다. 음악 파일을 담은 USB 메모리를 끼워도 되고 3.5mm 커넥터의 Aux 입력과 개인 서버의 UPnP 연결도 지원합니다. 즉, 고전적인 우드 박스 형태의 올인원 스피커인데 과거부터 최신까지 거의 모든 오디오 입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형을 살펴보면 전면의 은빛 알루미늄 패널과 후면의 우드 박스 인클로저(하우징)가 샤프한 외곽선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인 오디오 장비의 형태와 더불어 옛날 라디오 또는 탁상 시계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생활 속의 인테리어 소품을 겸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간편하게 음악을 들려주는 제품입니다. 또한 은근히 미니멀 디자인의 요소를 보여주는데요. 촘촘한 직선으로 구성된 프론트 그릴과 두 개의 커다란 노브를 보면 모양을 단순화하여 깔끔하게 정돈했습니다. 고전적 디자인이면서도 현대적인 미니멀 테마를 유지한 것입니다. 이는 덴마크를 포함한 유럽 오디오 회사들의 성향이 되겠습니다.

제품 전면 중앙에는 3.2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두 개의 노브를 누르거나 돌려서 다루게 됩니다. 수많은 기능이 있지만 모두 기기 자체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왼쪽의 노브는 돌리면 볼륨 조정, 누르면 대기 모드가 됩니다. 오른쪽 노브는 돌리면 메뉴 이동이 되고 누르면 메뉴 선택입니다. 기본 포함되는 리모컨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리모컨으로는 EQ와 메뉴를 즉시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제품 뒤쪽을 보면 추억의 은빛 막대가 보입니다. 라디오 재생을 위한 탈착식의 안테나입니다. 쭈욱 뽑아두면 옛날 라디오의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엘리오 스테레오는 사실상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겸하고 있으니… 뭔가 기묘한 이야기 같습니다. 안테나 아래에는 몇 개의 입출력이 있는데요. 3.5mm 라인 아웃(Line out)과 3.5mm 라인 입력(Aux)이 모두 존재합니다. 그 옆에 있는 USB-A 포트는 음악 파일을 담은 USB 메모리를 끼워서 재생하며, 서비스 센터에서 제품을 업데이트할 때에도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음악 재생 방식을 지원하는 올인원 시스템

그러면 탄젠트 엘리오 스테레오를 한 번 사용해볼까요? 기기 전원을 켠 후에는 가장 먼저 Wi-Fi 연결부터 해줍시다. 본체의 노브를 다루거나 리모컨을 사용해서 제품의 설정(Configuration) 메뉴로 들어갑니다. 그 후 네트워크(Network)를 선택하고 맨 위쪽의 무선 네트워크 설정(Wireless Network Configuration)을 고르면 됩니다. 그러면 엘리오 스테레오가 집 안의 무선 네트워크를 자동 검색하며, 패스워드는 리모컨의 숫자 키패드로 입력하는 쪽이 더 편합니다. Wi-Fi 연결이 완료되면 엘리오 스테레오의 시계도 자동으로 설정되며, 대기 상태에서는 전면 디스플레이에 탁상 시계 화면을 띄워줍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없이 모든 기능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으니 블루투스 재생이 아니라면 스마트폰을 꺼낼 일이 없습니다. 그래도 유저가 원한다면 탄젠트에서 지원하는 AirMusic Control (MediaU) 스마트폰 앱을 쓸 수도 있습니다. 다른 네트워크 플레이어용 앱들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리모컨과 음악 브라우저 역할을 수행합니다. 혹시나 UPnP 기능으로 음악을 듣겠다면 앱 사용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엘리오 스테레오를 고르는 분이라면 NAS를 굴리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 예상합니다. 보통은 CD, USB 메모리로 감상하고 블루투스 스피커로 쓰거나 인터넷 라디오, FM 라디오를 듣는 용도가 되겠지요. 물론, 이미 네트워크 오디오를 운용하는 하드코어 유저가 편하게 듣는 용도로 엘리오 스테레오를 장만할 수도 있습니다.

 

*엘리오 스테레오의 음악 재생 방법

1) DAB, DAB+

: 여러 라디오 방송국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오디오 브로드캐스팅을 지원합니다. 1980년에 나온 DAB 표준과 2007년에 나온 DAB+를 모두 지원하는데요. 일반적인 라디오처럼 채널 주파수를 스캔하여 감상하면 됩니다. 다만… 한국은 DAB 채널이 없어서 사용하실 일이 없습니다. (-_-); 해외 거주하시는 분들의 전용 기능이 되겠습니다.

2) FM 라디오

: 아직도 라디오 즐겨 듣는 분들이 꽤 있지요? 은빛 안테나를 쭉 뽑아서 듣고 있으면 추억 돋습니다. 단, 저의 경우는 청음실이 지하에 있으며 원래 라디오가 잘 나오지 않는 곳이라서 오래 듣지는 못했습니다. 용케도 전파가 제대로 잡히는 순간에는 시원~하게 들리더군요.

3) 로컬 라디오, 인터넷 라디오

: 엘리오 스테레오의 Wi-Fi 연결을 해두면 세계 각국의 인터넷 라디오 채널을 찾아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단 덴마크 디자인 제품이니까 덴마크 클래식 음악 채널을 감상해보았습니다. 소리에 대해서는 다음의 사운드 파트에서 설명하겠습니다.

4) 블루투스 스피커

: 메인 메뉴에서 블루투스를 선택하면 잠시 후 음성 안내로 ‘페어링’이라고 알려줍니다. 이 때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메뉴에서 탄젠트 엘리오 스테레오를 찾아서 선택합니다. 페어링 후에 음악을 틀어보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오디오 볼륨과 엘리오 스테레오의 볼륨이 별도 동작하는데요. (아이폰 8 사용) 스마트폰 볼륨을 100%까지 올린 후 엘리오 스테레오의 볼륨을 조절해서 들으면 됩니다. 혹시 설치 장소에 따라서 엘리오 스테레오의 저음이 너무 강하게 들린다면 스마트폰 볼륨을 80~90%로 낮춰도 좋습니다.

5) 외부 입력 (AUX)

: 3.5mm 커넥터의 스테레오 케이블로 다른 기기와 아날로그 연결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헤드폰잭이 있는 스마트폰이나 DAP와 연결해서 들어도 됩니다.

6) CD 플레이어

: CD를 쏙 집어넣는 슬롯 인 방식입니다. 메뉴에서 CD를 먼저 선택한 후 디스크를 살짝 넣으면 되는데요. 이 CD 플레이어의 소리가 무척 좋습니다. 여러 입력 중에서도 소리 해상도가 가장 높으며 깊고 강한 저음 펀치를 들려주었습니다.

7) 스포티파이

: 국내에서 스포티파이를 쓰는 분은 드물겠지만 로그인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8) 미디어 센터

: 엘리오 스테레오로 디지털 음악 파일을 재생하는 메뉴입니다. USB 메모리를 사용해서 WMA, MP3, AAC, AAC+, FLAC, WAV 파일을 재생하며, UPnP 지원으로 홈 네트워크를 통해서 음악 파일을 재생해도 됩니다. 메인 메뉴에서 미디어 센터(Media Center)를 선택한 후 USB를 고르고 음악 파일의 로딩이 끝날 때까지 몇 분 정도 기다려줍시다. 로딩 중에는 소리가 흐려지거나 튀지만 로딩이 완료된 후부터는 깨끗하게 재생됩니다. CD 재생과 동등한 음질이라서 저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USB 메모리는 FAT32로 포맷하시길 권합니다. 엘리오 스테레오의 제품 사양표에는 나와 있지 않으나 USB 메모리를 읽는 오디오 기기들은 대부분 FAT32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고해상도 지원은 하지 않으며 CD 해상도의 음악 파일까지만 재생할 수 있습니다.

 

SOUND

엘리오 스테레오는 한 쌍의 3인치 풀 레인지 드라이버로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한 쌍의 후면 베이스 포트가 있으니 제품 후면과 벽의 거리를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버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내부 울림 효과로 저음 증폭을 하기 때문에 벽과 가까우면 부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제품들은 벽과 가깝게 두어도 제 소리가 나도록 설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짐작하건대 15~20cm 정도만 띄워도 충분할 것입니다.

*감상에 앞서 이퀄라이저부터 찾아볼 것

이 제품에는 다수의 이퀄라이저가 내장되어 있는데, 본체의 메뉴에서 찾거나 리모컨의 EQ 버튼을 눌러서 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노멀(Normal), 플랫(Flat), 재즈(Jazz), 락(Rock), 사운드 트랙(Soundtracks), 클래식(Classical), 팝(POP), 뉴스(News), my EQ 입니다. 제가 작성하는 소리 감상문은 노멀 EQ를 기준으로 합니다. 예상해보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EQ를 노멀로 맞춘 후 건드리지 않을 듯 합니다. 단, FM 라디오를 많이 듣는다면 뉴스 EQ를 고르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 목소리를 뚜렷하게 증폭해주거든요.

 

*직접 듣기와 간접 듣기가 모두 좋음

이번에 사용해본 엘리오 스테레오는 가동 시작한지 딱 하루가 된 새 제품입니다. 드라이버 번인이 되지 않은 상태의 감상임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스피커는 설치하는 공간의 특성에 따라서 소리가 많이 달라집니다. 저는 방음 처리와 룸 튜닝이 완료된 전용 리스닝 룸에서 감상했으니 훨씬 좋은 조건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도 여러분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보기 위해서 음악을 틀어놓고 청음실 내부를 걸어 다니거나 스피커 밑에 책을 받쳐서 높이를 조정하는 등의 시도를 해보면서 감상했습니다. 볼륨은 절반 정도로 맞춰서 스마트폰 SPLnFFT 앱에서 측정할 때 65~70dB가 나오도록 했습니다. (소음 측정용 dB(A)가 아니라 라우드 스피커용 dB 기준입니다.)

어떤 스피커든 간에 유저의 귀 높이에 맞춰서 들으면 가장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트위터 높이를 귀 높이에 맞추는 것인데, 엘리오 스테레오처럼 풀 레인지 드라이버가 낮게 위치하는 제품이라면 높이가 더욱 중요하겠지요? 높은 책상이나 서랍 위에 올려두면 고음이 귀에 잘 전달되어서 더욱 밝고 선명한 음색이 됩니다. 그런데, 저는 엘리오 스테레오를 낮은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듣는 소리도 충분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유리 테이블이 우퍼 역할을 하면서 저음이 알맞게 증폭되고 고음이 간접적으로 전달되면서 듣기 편하게 조정되는 것입니다. 스피커 바로 앞에 앉아서 스위트 스팟을 찾는 진지한 오디오가 아니라, 어디에든 자유롭게 배치하고 배경 음악으로 즐기는 생활용 오디오에 가깝기 때문에 그런 모양입니다.

 

*CD 플레이어 소리가 제일 좋고 블루투스도 의외로 안정적

이 제품은 여러 가지 음악 재생 방식을 지원하는데, 각 재생 방식의 소리 품질이 모두 동등하게 훌륭합니다. 하나의 인티 앰프에 각각 다른 입력을 하는 것이니 당연한 결과이겠으나, 블루투스 연동 상태의 소리도 제법 좋아서 놀랐습니다. CD와 USB 메모리 재생보다는 고음이 조금 약하지만 중.저음 특성은 거의 똑같았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본다면 엘리오 스테레오는 대형급이며 든든하고 안정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로컬 라디오, 인터넷 라디오의 음질도 수준급이고요. 그래도 제가 판단할 때 소리가 제일 좋은 쪽은 CD 플레이어입니다. CD 리핑한 WAV 파일을 USB 메모리로 재생할 때보다 CD 플레이어로 CD 음반 재생할 때의 소리 해상도가 더 높다고 느꼈습니다. 엘리오 스테레오로 가장 투명한 소리를 듣고 싶다면 CD 음반을 권하겠습니다.

 

*선명한 중음, 낮은 중음의 은은한 울림 효과

비교적 작은 크기의 풀 레인지 드라이버는 저음 확보를 위한 울림통 설계가 필요한데, 엘리오 스테레오는 앞뒤로 긴 우드 인클로저(하우징)를 사용하며 깊은 베이스 포트로 울림을 증폭합니다. 또한 소형 풀 레인지 드라이버는 중음 재생에 유리합니다. 사람 목소리와 현악기 음의 선이 몹시 두터워지며 앞으로 가깝게 나오는 느낌입니다. 생활용 올인원 오디오이므로 별도의 앰프에 연결한 북쉘프 스피커와는 비교하기 어렵겠으나, 엘리오 스테레오는 또랑또랑한 피아노 소리를 제대로 묘사해주었습니다. 피아노의 낮은 음이 우드 인클로저 내부에서 은은하게 울리는 느낌도 마음에 듭니다. 피아노와 함께 노래하는 소프라노의 맑은 목소리에도 은은한 울림 효과가 추가됩니다. 이 점은 이 가격대의 올인원 스피커 제품 중에서도 자주 접해보았는데, 엘리오 스테레오는 중음의 선명도와 낮은 중음의 듣기 좋은 울림이 유난히 강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내릴 때 클래식 악곡을 틀면 딱 좋겠습니다.

*평범할 것이라는 짐작을 뒤엎는 맑은 소리

드라이버의 응답이 빠른 편이라서 소리의 불필요한 잔향이 거의 없으며 맑은 인상을 남깁니다. 제품 디자인이 레트로 가전 제품 같아서 소리는 평범할 것이라 짐작했는데 이것은 예상 밖의 결과입니다. 아직 새 제품이며 보다 대중적인 성향의 올인원 스피커라는 사실을 되뇌어보면 역시 ‘덴마크 회사가 튜닝한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점은 볼륨 수준과 관계없이 맑은 소리가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작은 소리로 조용히 들을 때에도, 크게 틀어서 실내 공간을 가득 채울 때에도 여전히 명료한 소리가 됩니다. 낮은 볼륨에서는 당연히 저음이 약해지지만 그래도 목재 울림통 내부의 낮은 중음 울림은 그대로 있습니다.

 

*높이를 맞췄을 때 드러나는 선명한 고음

앞서 이 제품을 높은 곳에 두면 좋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엘리오 스테레오의 고음을 제대로 들을 수 있어서 입니다. CD 재생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약간 밝으면서도 시원하고 깨끗한 고음이 있습니다. 볼륨을 올릴수록 고음의 선이 굵어지는데 질감은 오히려 매끄러워집니다. 인터넷 라디오, USB 메모리, 블루투스 재생에서는 고음이 조금 약해지는데 그래도 고음의 투명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엘리오 스테레오를 낮은 테이블에 두면 지금 제가 말하는 것이 체감되지 않겠으나, 제품 앞쪽 밑에 책을 몇 권 받쳐서 스피커와 귀 방향을 맞추고 들어 보시면 고음의 시원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볼륨을 올릴 때 나오는 강력한 저음 펀치

볼륨을 올려서 듣는 상황의 저음 파워도 예상 밖의 결과를 만듭니다. 어지간한 중형급 북쉘프 스피커 정도의 높은 저음 펀치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앞에서 들으면 가슴 쪽의 압박이 약간 있을 정도로 힘찬 저음 펀치입니다. 제가 지금 듣고 있는 것은 일반적인(?) 올인원 스피커인데… 볼륨을 절반 이상으로 올려서 CD 음반을 듣노라니 지금껏 청취해보았던 여러 북쉘프 스피커 시스템들의 ‘박력’이 떠오릅니다. 게다가 제품 주변으로 넓게 퍼지는 저음이 상당히 넓은 공간감을 연출합니다.

 

*이 정도 소리라면 거실과 서재에 둘 수 있다

이 리뷰를 진행하게 된 이유는 엘리오 스테레오의 외양을 보고 갖게 된 저의 선입견이 소리 감상으로 인해 깨졌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다양한 입력을 지원한다고 해도, 아무리 사용이 편하고 디자인이 친근하다고 해도, 소리가 그저 그렇다면 돈을 들여서 구입할 이유가 없겠지요? 엘리오 스테레오의 소리는 대부분의 속성에서 저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요약을 해보면, 고음이 선명하고 중음이 더욱 앞으로 나오며 저음은 강한 펀치와 넓은 스테이지를 형성합니다. 소리의 선이 무척 굵으며 볼륨 수준과 관계없이 일관적으로 맑은 느낌을 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올인원 스피커에서 이 정도로 수준 높은 소리가 나온다면 거실이나 서재에 두고 차분하게 감상할 만한 가치가 있겠습니다

Features

SPECIFICATIONS

Description:

DAB/DAB+/FM/BT/Internet radio with CD player (Elio Stereo only) and Spotify connect

Tuner Band:

FM / DAB / DAB+

Power Requirements:

AC Input: 110-240VAC, 50-60 Hz Elio Stereo = DC Output: 15V, 3A Elio Mono = DC Output: 15V, 2A

Elio Stereo CD Decoding:

Regular Audio CD and MP3

Audio Output Power:

Elio Stereo 2x20Watt

Elio Mono 15Watt

Dimension (W x H x D):

Elio Stereo 430mm x 140mm x 285mm Elio Mono 280mm x 140mm x 180mm